그룹 아이칠린(ICHILLIN', 이지, 지윤, 재키, 주니, 채린, 예주, 초원)이 신곡 활동을 마무리했다.

아이칠린은 지난 16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새 디지털 싱글 '챌린저(Challenger)'의 타이틀곡 '알람(Alarm)'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알람'은 힙합 비트와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으로, 처음 만난 상대에게 빼앗긴 마음을 '머릿속에 알람이 울린다'고 표현한 위트있는 가사가 돋보인다.

아이칠린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이스에 쉴 새 없이 바뀌는 동선과 울리는 자명종 소리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가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진 '알람'의 강렬한 무대가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아이칠린이 수많은 아티스트와 함께한 '알람' 챌린지 영상은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왔고, 공식 틱톡 계정의 팔로우 수가 무려 10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를 더욱 실감하게 했다.

또 지난 2월부터 6주간 피코 비디오에서 독점 공개된 '더 넥스트 케이팝 걸그룹 VR 배틀(The Next K-Pop Girl Groups' VR Battle)'을 통해 자신들의 곡을 비롯해 다양한 커버곡과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인 아이칠린은 다섯 그룹간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글로벌 '슈퍼 루키'의 저력을 재차 증명하기도 했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알람'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아이칠린은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를 통해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 행복했다. 매 활동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데,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고 함께해준 윌링에게 가장 먼저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알람'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알람'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아이칠린의 성숙한 매력을 보여드렸다면, 다음 활동에는 더 큰 반전을 보여드리겠다. 저희는 아직 일부만 보여드렸다. 색다른 모습으로 곧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아이칠린의 '알람' 활동 종료 소식과 더불어 베일에 싸인 신곡 'Siren(사이렌)'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달 23일 발매된 아이칠린의 디지털 싱글 '챌린저'는 '알람'과 '사이렌' 총 2개의 트랙으로 공개됐다. 그러나 '알람'과 달리 '사이렌'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재생이 불가한 상태로, 곡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알려지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알람'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며 또 한번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은 아이칠린이 '사이렌'으로 이어 나갈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