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4월 2주 차 (4/8~4/14)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존 윅 4> 개봉 직후, '존 윅' 시리즈가 랭킹 1위부터 3위까지를 휩쓸어 눈길을 끈다.

 

1위를 차지한 <존 윅>은 2015년 개봉한 키아누 리브스 주연 액션 영화다. 지난주 <길복순>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한 단계 상승해 1위를 가져갔다.

이어 2017년 개봉한 <존 윅 - 리로드>와 2019년 개봉한 <존 윅 3: 파라벨룸>이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는 12일 개봉한 <존 윅 4>의 영향으로 보이며, 같은 영화 시리즈가 1위부터 3위까지 연달아 자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존 윅’ 시리즈는 4월 1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도 모두 10위권에 포함됐던 바 있다.

4위는 전도연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다. 청부살인 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공개 3일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순위 3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1~4위의  ‘존 윅’ 시리즈와 <길복순>까지 킬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5위에는 지난 4월 10일부터 공개된 애니메이션 시리즈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이 자리했다. 고토케 코요하루의 만화 <귀멸의 칼날>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의 세 번째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작품이다. 4월 16일 기준 시청자의 선호도를 나타내는 키노라이츠 신호등 지수는 만점인 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대의 시청률로 막을 내린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2017년 개봉작 <너의 이름은>, 스티븐 연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12일 개봉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존 윅 4>, 티빙의 청불 액션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이 6위부터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