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2월 4주 차(2/18~2/24)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스마트폰을 분실한 여자와 그것을 주운 위험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공개 일주일 만에 <자백>을 제치고 새롭게 1위가 되었다. 키노라이츠 신호등 지수 81%(24일 기준)를 기록하며, 현실적인 공포감과 서늘한 악역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2위와 3위에는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가 나란히 자리했다. 지난 2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2]가 2위를 차지했다. 택시 기사 김도기의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 이 드라마는 방영 직후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어 드라마 [모범택시]가 나란히 3위에 자리 잡았다. 같은 출연진과 스토리를 공유하는 [모범택시 2]가 방영되면서 함께 주목받았으며, OTT를 통해 시리즈 작품을 감상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4위는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동감>이다. 1999년과 2022년에 사는 두 사람이 무전기를 통해 시간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로맨스 영화로, 동명의 2000년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여진구·조이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 17일부터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5위에는 2000피트 높이의 송신탑 위에서 생존에 도전하는 내용의 영화 <폴: 600미터>가 자리잡으며 지난주 9위에서 4계단 상승한 순위를 가져갔다. 이 작품은 지난 주 OTT에서 공개된 직후부터 꾸준히 통합 랭킹 순위권에 포함돼왔다. 

한편 후속작의 개봉으로 OTT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2018년 개봉 영화 <서치>, 반찬가게 사장과 일타 강사의 로맨스를 그리며 종영을 향해 가고 있는 드라마 [일타 스캔들], 이달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며 주목받은 조던 필 감독 영화 <놉>, 지난 22일 개봉해 상영 중인 영화 <서치 2>, 최근 종영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이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