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이다인과 4월 결혼을 발표했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올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하고자 한다"며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라고 썼다.

이승기는 "이다인 씨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우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