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가스라이팅에 취약할 것 같은 스타로 김정현을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가스라이팅에 취약할 것 같은 스타는?`으로 투표를 한 결과 김정현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35,665표 중 4,386(13%)표로 1위에 오른 김정현은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배우 서예지와의 카톡 내용이 공개되며 서예지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과거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서현을 향한 무례한 태도가 재조명된 김정현은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2위는 4,032(12%)표로 김혜수가 차지했다. 영화 '타짜', '도둑들', 드라마 '직장의 신', '슈룹'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혜수는 19년 모친의 13억 대 빚투가 터지며 곤욕을 치렀다. 과거 모친의 채무 변제를 위해 아파트를 팔고 월세살이를 했던 김혜수는 배우 유해진과 연애 당시에도 모친의 반대가 심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3위는 4,006(12%)표로 한소희가 선정됐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이후 전성기를 맞은 한소희는 한소희의 모친이 곗돈을 가지고 잠적했다는 폭로가 퍼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데뷔 전부터 자식 된 도리로 빚을 변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힌 한소희는 사과와 함께 향후 비슷한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관련 채무를 책임지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 한예슬, 박수홍, 안재현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