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전쟁 나면 가장 열심히 전투에 임할 것 같은 스타로 이근을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전쟁 나면 가장 열심히 전투에 임할 것 같은 스타는?`으로 투표를 한 결과 이근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16,464표 중 4,599(28%)표로 1위에 오른 이근은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특수부대 출신으로 웹예능 '가짜사나이'에 출연한 이후 많은 패러디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동료들과 함께 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은 지난 5월 부상 치료 목적으로 귀국했으며 이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위는 1,627(10%)표로 김동현이 차지했다. 해병대 수색대 출신 김동현은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한 종합격투기 선수로 한국 격투기 선수의 세계 진출을 이끈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2019년 SNS를 통해 격투기 선수로서 잠정 은퇴를 선언한 김동현은 이후 방송인으로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다.

3위는 1,584(10%)표로 박군이 선정됐다. 2019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기 전 15년간 특전사 부사관으로 복무한 것으로 유명한 박군은 지난해 방영된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 특전사 팀장으로 맹활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를 계기로 각종 방송에 얼굴을 비치며 많은 인기를 얻은 박군은 최근 방송인 한영과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옥택연, 민호, 이찬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