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남편인 래퍼 라이머(본명 김세환)의 행동에 불만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는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현모는 자신이 출간한 책을 기억 못하는 라이머에게 나는 당신 회사에서 나오는 앨범 이름도 다 안다. 내가 SNS에도 책을 올렸었다며 서운해했다.

이에 라이머가 그건 당신이 번역한 것이지, 쓴 책이 아니지 않냐고 반박하자 안현모는 내 책에 정말 관심이 없다고 투덜댔다.

또 라이머는 트루디가 남편 이대은 없이 혼자 이사하는 것을 지켜보며 지금 집으로 이사 올 때 아내가 일이 있어서 제가 다 했다. 이사할 때 진두지휘 다 하고 본인은 편하게 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안현모는 남편이 이렇게 말할 줄 몰랐다이사업체가 그대로 옮겨놨고, 제가 혼자 정리를 다 했다. 슬개골 관절이 파열될 만큼 정리를 정말 오래 했다며 독박살림을 토로했다.

이후 이들 부부는 탱고 수업에서도 마찰을 빚었다. 안현모는 라이머가 자꾸 발을 밟자 상당히 불쾌하다며 화를 냈다. 이에 라이머도 안현모의 동작을 지적하며 말다툼을 이어갔다.

계속해 언쟁이 이어지자 라이머는 안현모에게 춤에 관련해서는 제발 내 말을 들어줘라며 못 하겠다 진짜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그 뒤 안현모는 친언니인 피아니스트 안인모와 만나 눈물을 흘렸다. 안인모가 내가 해석한 탱고는 살갗을 만지는 게 아니라 서로의 영혼을 쓰다듬어 주는 것이라고 말하자 갑자기 눈물을 흘린 안현모는 남편과도 이렇게 반이라도 통하면 어떨까 싶어 짠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