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라 금메달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여자 펜싱 에페 에이스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세라는 19(한국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세계펜싱선수권 여자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알렉산드라 은돌로(독일·37)11-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여자에페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02년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 현희 이후 20년 만이다.

송세라는 국제펜싱연맹을 통해 "내게 큰 행운이자 정말 기억에 남는 날이다.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믿기지 않는다. 계속 발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