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옥주현 저격이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옥주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김호영은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옥장판 사진에 뮤지컬 공연장을 옮긴 이모티콘이 있다. '아사리판'이라고 표현한 곳이 뮤지컬 무대라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을 발표했다.

타이틀롤 엘리자벳은 옥주현, 이지혜가 죽음 역은 김준수, 신성록, 노민우, 이해준이 캐스팅됐다. 루케니 역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가, 요제프 황제 역은 민영기, 길병민이, 대공비 소피는 임은영, 주아가 연기한다.

옥주현과 엘리자벳 역에 더블 캐스팅된 이지혜와 요제프 역 길병민은 옥주현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잘 알려졌다.

이 글이 논란이 일자 김호영은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누리꾼들은 김호영의 글이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을 두고 불만을 제기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꼽히는 실존 인물들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죽음'(토드)이라는 캐릭터를 더해 새로운 서사를 만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