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근 인스타그램
사진 : 이근 인스타그램

 

이근 전 대위의 생사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의용군으로 참여한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에 기인한다.

22일 외교부는 연합뉴스를 통해 정부가 최근 유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의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현재까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4명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가 받은 첩보의 내용은 복수의 한국 국민이 사망했고, 사망자 이름은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교부는 정부가 파악한 무단 입국자 4명과 직접 또는 그들의 가족과 연락을 시도하며 생존 여부를 확인중이다.

외교부는 사망 첩보를 입수하기 전에도 이들과 꾸준히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은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락이 닿지 않는 이들 가운데 이근 전 대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4명 외에 정부가 파악하지 못한 무단 입국자들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최근 돈바스 지역 등에서 대규모 교전이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겨졌던 서부 르비우(리비우)에서도 최근 첫 민간인 사망자가 나오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무단 입국자들이 최대한 단시일에 출국하도록 가족 등을 통해 강하게 설득하고 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의 교전 격화 등으로 신변안전이 심각히 우려되는바 우크라이나에 무단으로 입국한 우리 국민은 조속히 출국해 주시기를 재차 당부드린다고 설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