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안희정 블로그
사진 : 안희정 블로그

 

안희정 이혼 소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위계에 의한 성폭력 혐의로 20199월 대법원에서 징역 36개월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아내 민주원씨와 결혼 33년 만에 이혼했다.

22일 여성조선은 안희정 전 지사와 민씨가 지난해 9월 협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슬하에 성인인 두 아들이 있다.

1964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고려대 83학번 동기로 6년 연애 끝에 1989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최측근은 "이혼을 했지만 부부로 산 세월이 긴 사람들이기 때문에 민 여사가 안 전 지사 부친의 장례식장에 왔었다""자녀가 있어 교류를 완전히 끊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또 한 정계 관계자는 여성 조선에 "안 전 지사의 이혼은 너무 공공연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씨 또한 안 전 지사와 비슷한 시기에 부친상을 당했으나,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것을 우려해 부고조차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안 전 지사는 차기 유력 대권후보로도 거론됐으나, 지난 2018년 수행비서의 미투 폭로로 20199월 대법원에서 징역 36개월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