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캡쳐
사진 : 방송캡쳐

 

이은해 조현수 구속 소식이 전해졌다.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불리는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노린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 조현수가 구속된 것.

19일 인천지법 소병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씨와 조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두 사람에게는 살인 및 살인 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2019630일 오후 824분경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 남편 윤모씨에게 다이빙을 유도한 뒤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그해 2월과 5월에도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도 윤씨에게 복어 피를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용인의 한 낚시터에서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는다.

검찰은 두 사람이 윤씨 앞으로 가입한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약 4개월간의 도주 끝에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