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운택 근황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정운택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과거 영화 '친구', '두사부일체'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정운택은 현재 배우가 아닌 선교사의 삶을 살고 있다. 

정운택은 "제가 지금은 영화배우가 아니라 직업이 선교사"라며 "새 삶을 드려서 그분들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게끔 만들어드리는 게 제 일이다"라고 말했다. 

폭행과 무면허운전 등의 사건으로 배우로 재기하기 힘들었던 정운택은 "작품이 끊기고 그러나 성공해서 부자로 살아야 된다는 야망은 그대로였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한 답답함에 술이 들어가니 주체가 안 된 거다. 제 마음에 일어나는 생각이 '죽는 방법밖에는 없구나'였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나락으로 떨어진 그는 선교사 활동을 하며 다시 시작하게 됐다. 그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도 받았지만 가장 바닥으로 추락해서 박수를 쳐주던 분들이 저에게 등을 돌려버린 자리에도 서봤다. 극단적 시도를 했던 경험이 있는 분들의 소식을 들으면 목숨을 걸고 그분들을 찾아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