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기용이 송혜교가 군대 면회를 왔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메이사의 노래'에 출연하는 엑소 찬열, 배우 장기용, 온앤오프 효진이 출연했다. 세 사람은 모두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장기용 배우는 얼마 전까지 드라마를 찍고 군대에 갔는데 심정이 어떠냐. 송혜교 안 보고 싶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기용은 송혜교와 함께한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언급, "입대 나흘 전까지 촬영을 하다가 군 입대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입대 때문에 촬영을 급하게 했다. TV에 나오는 내가 조금 어색했다. '저게 나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기했다"라며 "군대 동기, 선임들과 내가 찍은 드라마를 함께 봐서 좋았다. 재미난 추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DJ 김태균이 "송혜교 배우가 면회를 온 적 있냐"고 묻자, 장기용은 "송혜교 배우를 비롯해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팀 전체가 나를 보러 면회를 와 줬다. 굉장히 큰 힘이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