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침공에 맞서려 우크라이나행을 택하는 외국인들에게 우크라이나 시민권이 발급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국제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떠난 UDT 출신 유튜버 이근씨도 시민권을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예벤예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제1차관은 “러시아 침공에 맞서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입국하는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은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드미로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52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겠다고 자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주로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고 있다. 

이근 전 대위도 폴란드 국경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도착, 현지 체류 중인 사실을 외교부가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