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의 한 사업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현상금 12억 원에 공개수배 했다. 

현지시각 4일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망명한 사업가 알렉스 코나니킨은 최근 페이스북에 “러시아법, 국제법에 따라 푸틴을 전쟁 범죄 혐의로 체포해 헌법상 의무를 다하는 공직자에게 100만 달러(약 12억 1천만 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게시글에서 “푸틴은 자유로운 선거를 없앴고 반대파를 암살했다는 점에서 러시아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러시아인이자 러시아 시민으로서 러시아의 탈(脫)나치화를 앞당기는 게 내 도덕적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 일당의 공격에 저항하는 우크라이나의 영웅적 노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