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한국이 전 세계 주요국 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위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23일 0시 기준으로 독일이 20만 9000명이었고, 그다음에 우리나라가 17만 명으로 두 번째였다”고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절대 수로 봤을 때의 확진자 규모를 말씀드리는 것”이라면서 “다만, 다른 나라하고 우리나라를 비교할 때 있어서 그 시점에 대해서 조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의 22일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신규확진 수는 17만1448명으로 독일(22만147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 세계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러시아(13만2912명), 브라질(10만3493명), 미국(9만9820명), 프랑스(9만7382명), 터키(8만6070명), 일본(6만9447명), 이탈리아(6만137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