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영규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한 임영규는 “모든 걸 잃어서 밤에 잠이 안 왔다. 소주를 한 병 마셨는데 잠이 잘 오더라"며 "그런데 갈수록 소주 한 병 가지고는 안 되더라. 두 병 세 병 마시다 보니 알코올성 치매가 왔다”고 털어놨다. 

임영규는 이혼 후 유산 165억 원으로 미국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던 중 사업이 실패하면서 불과 2년 6개월 만에 재산을 모두 탕진했다. 

이날 임영규는 "아버지가 물려주신 강남 건물이 1993년도에 시세 165억 원이었다. 엄청난 돈이었다"면서 "찜질방 생활을 하다 비용이 밀려 쫓겨났다. 지금은 교회 청소를 하며 살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한편 임영규는 1996년 카페에서 술을 마신 뒤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상처를 입혀 구속됐으며 2003년에는 술값을 내지 않아 사기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어 2007년에도 술값을 내지 않아 체포됐다.

2010년 다시 활동을 재개한 그는 2014년에는 택시비를 내지 않은 혐의(무임승차)로 즉결심판을 받은 이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