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 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김병찬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살인 혐의로 김병찬을 구속기소했다.

김병찬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보복살인 외에 스토킹 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특수협박 등 김씨의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거쳐 기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