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공식입장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최초 유포자 및 불법 게시자, 다운로드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

영화 배급사 변호인 공식입장이 전해졌다. 변호인 공식입장은 불법 파일이 온라인상에 게재된 것에 대한 것.

지난 11일 오후 배급사 NEW는 “현재 온라인 상에서 배포된 영상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한 일명 ‘직캠’ 영상임을 확인했다. 사이트에 올라오는 내용들이 대부분 홍보성 글이거나 실체 없는 낚시성 영상들로 밝혀졌지만 극히 일부 캠버젼을 배포하는 비상식적인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화 '변호인' 포스터
이어 “상영 중인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하는 행위를 비롯하여 온라인상에서 게시하거나 배포, 유통하는 모든 행위는 엄격한 불법이며 ‘변호인’을 비롯한 전체 한국영화와 시장의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NEW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 영상 공유 사이트에는 ‘변호인’을 비롯한 12월 개봉 영화들의 불법 직캠 영상이 배포되고 있는 상태로 이에 ‘변호인’ 측은 전문 조사 기관에 의뢰해 불법 게시물이 올라온 사이트들에 대한 게시물 삭제 및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

NEW 측은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최초 유포자 및 불법 게시자, 다운로드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불법 영상 유포자에게 강력 경고했다.

한편,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5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송강호, 오달수, 김영애, 임시완, 곽도원, 이성민 등이 출연했고, 영화 개봉 25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