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누적관객수

영화 ‘변호인’ 누적관객수가 8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이어 북미 개봉이 확정이 돼 과연 ‘변호인’의 흥행이 미국에 까지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16만 5786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 용의자가 기록한 7만5450명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변호인의 누적관객수는 802만 5836명으로 역대 국내개봉작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최종관객수 1천362만 명)보다 6일이나 빠르다.

배급사 NEW 측은 늦어도 오는 20일 전후로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사진 : 영화 '변호인' 포스터
한편 영화 ‘변호인’ 배급사 NEW 측은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변호인 북미 개봉이 현지시간 2월 7일로 확정됐다. 신세계 북미 배급사 웰고를 통해 LA포함 15개 도시 30여개 이상 극장개봉 예정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현지 교민들 사이에서 ‘변호인’을 보고 싶다는 상영 요청이 끊이지 않았고, ‘변호인’ 영화 특유의 공감대가 미국 사회에서도 통할 것이라 판단하에 북미 상영을 검토해왔다.

한편,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5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송강호, 오달수, 김영애, 임시완, 곽도원, 이성민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