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700만

영화 변호인이 7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영화 ‘변호인’ 배급사 NEW 측은 공식 트위터에 “‘변호인’이 오늘 오전 8시경 전국관객 700만을 돌파했다. ‘아바타’, ‘7번방의 선물’을 뛰어넘는 엄청난 속도. 그 힘이 돼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변호인’은 개봉 17일째인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700만 435명을 기록했다.

▲ 사진 : 배급사 NEW 공식트위터
영화 '변호인'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300만, 10일 만에 400만, 12일 만에 500만, 14일 만에 600만을 돌파했고, 17일 만에 700만을 넘어 한국 영화의 새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1,000만 관객 돌파도 머지않아 보인다.

한편,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지난 3일 부림사건 피해자들과 함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권변호사 시절 이야기를 다룬 영화 변호인을 관람했다.

관람 후 문재인 의원과 참석자들은 서면 시장에서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돼지국밥을 함께 먹으며 뒤풀이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재한 영화 ‘변호인’은 돈 없고 백 없는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이 부림 사건의 변호사를 맞으며 인권변호사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변호인 700만 소식에 네티즌들은 “변호인 700만,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찾을 줄 몰랐다”, “변호인 700만, 일베 별점 테러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록적인 숫자를 기록하다니 놀랍다”, “변호인 700만, 아직 안봤는데 꼭 보러 영화관에 가야겠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