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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수' 류정운 우승, 압도적 1위...이나영, 아쉽게 2위 기록

류정운이 ‘새가수’의 최종 우승자로 호명되며,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했다. 18일 방송된 레전드 가요 환생 오디션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시청률 5.3%(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위대하고 감동적인 10주간의 음악 여정을 마무리지었다.

지난 주에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전 채널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마지막까지 뜨거웠던 ‘새가수’ 열풍을 확인시켜줬다. 특히 결승전은 심사위원 점수 70%(700점)와 실시간 대국민 문자투표 30%(300점)를 합산해 우승자가 정해지는 만큼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생방송의 묘미를 극대화시켰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톱7(한가람-정인지-이나영-류정운-김수영-박산희-박다은)의 마지막 경연이 순차적으로 펼쳐졌다. 정식 경연 전, 톱7이 단체로 무대에 등장하자 심사위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거미는 "이제 모두에게서 아우라가 느껴진다"고 말했고, 배철수는 "색깔이 다 다르다. 저렇게 다르기 어려운데"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렇게 톱7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선보인 심사위원들은 결승을 앞두고 그들을 직접 만나 '1:1 멘토링'을 해줬다.

본격 경연이 시작되고 1번 참가자인 한가람이 새하얀 도포 차림의 ‘신선’ 포스로 등장했다. 그는 강승윤의 조언을 받은 뒤, 신중현의 '미인'을 선곡했다. 의상과 찰떡인 국악 창법으로 노래를 시작한 한가람은 고막을 씻어주는 ‘탄산’ 목소리로 시원한 고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스케이트 타듯 ‘미끌미끌 댄스’까지 가미해 소름을 유발했다. 솔라는 “파이널에서 생각했던 무대가 바로 이런 거였다”라고 극찬했다. 한가람은 김현철이 준 최고점 96점에 힘입어, 총점 700점 만점 중 639점을 받았다.

뜨거운 열기가 채 가시기 전에 ‘포크록 강자’ 정인지가 2번으로 나섰다. 정인지는 “사실 적응장애를 앓았는데, ‘새가수’ 덕분에 많이 극복했다”며 양희은의 ‘한계령’을 열창했다. 그의 가슴 미어지는 감성 무대에 멘토로 나섰던 배철수는 “노래하고 친구가 된 것 같다”며 최고점인 92점을 선사했다. 정인지는 총점 615점으로 ‘새가수’를 향한 도전을 마무리했다.

세 번째 참가자는 ‘감성 소녀’ 이나영이었다. 매 라운드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왔던 ‘막내온탑’ 이나영은 거미에게 멘토링을 받았다. 이후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청아하면서도 절절한 감성으로 열창했다. 이승철은 “몸속에 AI가 들어있는 것 같다. 왜 모든 노래를 다 잘하지?”라며 99점이라는 최고점을 선사했다. 이나영은 총점 662점을 받아 1위로 우뚝 올라섰다.

다음으로 ‘슈퍼루키 록스타’ 류정운이 4번으로 출전했다. 류정운의 멘토는 그가 펑펑 울렸던 정재형이었다. 류정운은 ‘1대1 멘토링’ 중 “이번엔 완전히 뛰어놀겠다”며 악기를 내려놓겠다고 했지만, 정재형은 결사반대했다. 결국 그는 일렉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올라,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불렀다. 자신을 ‘툭’ 내려놓고 자유분방하게 흥을 폭발시킨 무대에 거미는 “류정운 씨 자체가 장르”라며 최고점인 98점을 줬다. 류정운은 총점 662점을 기록, 스무살 동갑내기 이나영과 공동 1위에 올랐다.

뒤이어 ‘새가수’ 배지를 2번이나 받은 ‘음악천재’ 김수영이 등장했다. 김수영은 멘토로 김현철을 만나 ‘싱송라’(싱어송라이터)끼리의 마음을 공유했다.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한 그는 진심 어린 목소리로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강승윤은 “온전히 가사를 전달해주는 것만으로도 소름 돋게 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며 최고점인 97점을 줬다. 김수영은 총점 645점으로 이나영, 류정운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후 ‘음색 여신’ 박산희가 6번째 참가자로 무대에 나섰다. 그에게 ‘와일드 카드’를 줬던 솔라는 직접 멘토링을 하며, 박산희가 선곡한 정미조의 ‘개여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에 박산희는 관능미 넘치는 보이스는 물론, 파격적인 댄스 퍼포먼스까지 곁들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현철은 “정말 충격을 받았다”며 최고점인 99점을 줬다. 박산희는 총점 654점으로 새로운 3위에 올라섰다.

마지막 무대는 박다은이 꾸몄다. 그는 이광조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불렀다. 하지만 너무 연습에 올인한 나머지, 목이 쉬어 평소보다 아쉬운 무대를 선보였다. 멘토로 나섰던 이승철은 “왜 연습을 많이 했냐”며 안타까워했다. 박다은은 총점 635점으로 6등에 머물렀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MC 성시경이 문자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여기서 우승자인 ‘새가수’로 류정운이 호명됐다. 이나영-김수영-박다은-박산희-정인지-한가람이 2위에서 7위를 기록했다. 심사위원 점수 및 문자투표 점수 양쪽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명실공히 국민이 뽑은 ‘새가수’ 류정운은 1위 호명 직후 오열했다. 그는 “단 한 번도 (노래를) 잘 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제작진과 심사위원, 시청자 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래해서 오빠와 아빠 몫까지 하면서 엄마 곁을 지켜드리고 싶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새가수’ 방송 후 시청자들도 열광적인 피드백을 쏟아냈다. “류정운 님이 울 때 같이 울었습니다. 우승 축하드려요”, “대한민국의 음악 천재, 보석 같은 가수들을 발굴해 주신 제작진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코로나 시국에 큰 위로가 되어준 ‘새가수’, 마지막까지 감동 한 사발이네요”, “톱7 모두가 ‘새가수’입니다. 앞으로 꽃길 기대할게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지난 10주간 ‘새가수’에 보내주신 열띤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새가수’ 출신 가수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 및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진심을 두드리는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할 것이다. ‘새가수’들의 행보를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10주간의 위대한 음악 여정을 마무리한 류정운 등 ‘새가수’ 참가자들의 음원은 다날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김창근 기자  webmaster@liv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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