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도쿄도는 24일 정부의 여행 수요 환기책 「Go To 트래블」과 연계하여 여행사가 기획한 도내 관광 플랜을 도민이 이용할 경우, 1인당 숙박 1박 5000엔, 당일치기 1회 2500엔의 조성 사업을 10월 하순에 시작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Go To 트래블에 추가하는 형태로, 수요의 침체로 힘들어 하는 도내 관광 업자를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대상이 되는 것은 도민이 도서부를 포함한 도내를 관광하는 플랜으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따르는 것이 조건이다. Go To 트래블(상한은 1박 2만엔, 당일치기 1만엔)과의 병용이 가능하고, 조합하면 조성액은 1박에 최대 2만5000엔이며, 여러 번 이용도 가능하다. 도는 여행사가 지원분을 사실상 인하해 판매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현재 개회중인 도의회 정례회에 22억엔의 관련 경비를 포함한 보정 예산안을 추가 제출, 가결 후에 참가할 여행사를 모집해, 10월 하순에도 사업을 시작하며, 올해 말까지 계속하되 예산이 소진되는 대로 종료가 된다.

도쿄도는 신형 코로나로 인한 외출 자제 요청 그리고 Go To 트래블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있어 관광 수요가 침체되어 업계 단체가 도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었다. 코이케 유리코 지사는 24일, 보도진의 취재에 "도쿄 관광의 회복을 향해서 착실하게 ( 대처를) 진행해 나가고 싶습니다. 관광업계의 요망에 입각한 형태로 출발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