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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Movie] '조금씩, 천천히 안녕 (長いお別れ )' - 오늘 개봉 및 관람 포인트

1. 나카노 료타 감독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긴 이별’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고 불리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슬픔에만 침잠하지 않는다. 대신 나카노 료타 감독은 실제로 치매를 앓으셨던 할머니의 기억을 바탕으로 치매를 ‘긴 이별의 시간’으로 표현하며, 가족이 붕괴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가족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소중한 일상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려냈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가족과의 이별을 일상의 웃음과 소중함, 가족의 사랑을 담아 따뜻한 시간으로 채운 것. 특히 나카지마 교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 있는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원작에서도 중요하게 다룬 ‘남겨진 사람들’의 삶과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또 다른 ‘미래’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2.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완벽한 연기 호흡

연기력과 화제성을 겸비한 아오이 유우, 다케우치 유코와 탄탄한 내공의 연기 장인 마츠바라 치에코, 야마자키 츠토무까지 일본 대표 배우들이 <조금씩, 천천히 안녕>에서 한 가족이 되어 뛰어난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아오이 유우와 다케우치 유코는 각자 힘든 상황 속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가장 의지하는 자매로 분해 현실 공감 가득한 생활 연기를 펼친다. 한 시대를 풍미한 것은 물론 지금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야마자키 츠토무와 마츠바라 치에코는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처럼 변해가는 남편과 그를 바라보는 헌신적인 아내로 완벽 변신해 섬세하고 애틋한 감정 연기로 진정한 부부애를 느끼게 만든다. 이처럼 네 사람이 ‘가족’이란 이름 아래 부부, 부모, 자매, 자녀 등 각자의 입장에서 ‘긴 이별’을 준비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힘이 되어주는 과정은 명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감정 연기로 더욱 빛을 발하며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그 감동을 전달할 것이다.

3. 온기가 곳곳에 스며든 시간과 공간으로 채워진 영상미!

나카노 료타 감독은 아버지 ‘쇼헤이’의 치매가 발병한 이후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4단계로 시간을 나누고 그에 맞게 원작 속 ‘세 자매’를 ‘두 자매’로, ‘10년’의 이야기를 ‘7년’으로 줄여나갔다. 가족들이 아버지의 상태를 처음 알게 된 2007년부터 2009년, 2011년 그리고 2013년까지 7년 동안 점점 변해가는 아버지를 중심축으로 가족 구성원들의 변화를 담아낸 것. 극 중 ‘마리‘는 2년마다 헤어스타일 등 외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후미’는 직업과 주변 환경이 바뀌며 조금씩 성장해간다. 시간의 흐름 속에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살고 있는 집은 오래도록 그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 나카노 료타 감독의 영화 속에서 집은 항상 또 다른 주인공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다. <조금씩, 천천히 안녕>에서도 ‘살아있는 집’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세트가 아닌 촬영 전까지 실제로 누군가 살았던, 아직 생활의 공기가 그대로 녹아 있는 장소를 선택했다는 후문. ‘후미’의 다양한 요리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자 친구를 위한 계란말이부터 아버지 생일 케이크와 감자샐러드, 카레, 쿠키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직접 만든 ‘후미’의 음식들은 <조금씩, 천천히 안녕>이 전하는 따뜻한 감성을 배가시키며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7년이란 시간 동안 조금씩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오늘 개봉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긴 여운을 전할 것이다.

SYNOPSIS

천천히 멀어질수록 조금씩 가까워지는

우리의 이별이 시작되었다.

아버지의 70번째 생일날,

두 딸 ‘마리’와 ‘후미’를 불러 모은 어머니는

아버지가 치매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많은 것들이 점점 멀어져…”

‘후미’네 가족은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헤어짐을 준비하며

자신의 아픔과 서로의 상처를 조금씩 보듬어가기 시작하는데…

당신에게 전하는 특별한 작별 인사

“조금씩, 천천히 안녕”

INFORMATION

제 목 조금씩, 천천히 안녕

원 제 長いお別れ (A Long Goodbye)

원 작 나카지마 교코 [조금씩, 천천히 안녕]

감 독 나카노 료타 <행복 목욕탕>

출 연 아오이 유우, 다케우치 유코, 마츠바라 치에코, 야마자키 츠토무

장 르 가족 드라마

러닝 타임 128분

관람 등급 전체관람가

수 입 ㈜엔케이컨텐츠

배 급 ㈜디스테이션

공동 제공 ㈜에스피오엔터테인먼트코리아

개 봉 2020년 5월 27일(수)

이상무 기자  lsmbow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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