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외식 대기업 로열 홀딩스가 14일, 레스토랑 "로열 호스트"등의 비채산점 합계 약 70개 점포를 2021년 12월까지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수반하는 외식 대기등에서 실적이 급속히 악화. 2020년 6월중간 연결 결산의 순손익은 155억엔의 적자로 전락할 전망. 코로나 쇼크의 직격을 받아 전개하는 음식점의 1할을 닫는 창업 이래 최대의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동사에 의하면, 정부의 긴급 사태 선언이 나온 4월 이후, 외식 사업의 많은 점포에서 임시 휴업이나 시단 영업을 실시. 4월 로열 호스트의 기존점 매출액은 전년동월비 42·1%에 머물렀으며, 기내식이나 호텔 등 외식 이외의 사업도 심각한 매출 감소에 허덕인다.

동사는 5, 6월에 대해서도 4월과 동수준의 상황이 계속 된다고 상정. 6월 중간의 연결 실적예상은 매상고가 당초 예상한 664억엔에서 41·3%감소한 390억엔, 경상 손익은 6억엔의 흑자에서 145억엔 적자에 빠질 전망으로 각각 수정했다. 순손익은 중간기로서는 과거 최대의 적자이며, 통기 예상은 미정으로 했다.

긴급 대책으로서 로열 호스트나 텐동점 체인 "텐야"등의 비채산점 폐쇄외, 보유자금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에 100억엔의 융자범위 설정등을 요구할 예정이며, 폐점에 수반하는 종업원의 해고 등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쿠로스 야스히로 사장등 임원의 보수 감액등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