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일본주조조합중앙회(도쿄)가 재무성의 무역통계를 바탕으로 정리한 발표에 따르면, 레이와 원년의 니혼슈 수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234억 엔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10년 전인 헤이세이 21년과 비교하면 약 3·3배로 확대되었다고 한다.

(C)Toshiki Aoyama

이러한 배경에는 '일식 붐'에 따라 해외에서 일본식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엔저 환율 기조가 일본 술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하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레이와 원년의 수출액을 나라 및 지역별로 보면, 톱은 미국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한 67억엔. 2위는 중국으로 39·4% 증가한 50억엔으로서, 미국과 중국 양국에서 수출액 전체의 반을 차지했다 .3위는 홍콩으로 4·5% 증가한 39억엔. 4위는 한국으로 38·5% 감소한 13억엔으로 침체했다. 일본과의 관계 악화에 수반하는 일본 제품의 불매 운동이 배경에 있다고 보여진다.

레이와 원년에는 수출액으로는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수출 수량은 3.2% 줄었으며, 주요 수출처인 한국으로의 수출 수량이 전년의 거의 절반으로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