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 르포영화 <태양을 덮다-후쿠시마의 기록>이 오는 5일부터 전국 릴레이 후원상영회를 시작한다.

5일(서울)과 6일(광주)에는 타치바나 제작자가, 7일(부산)에는 무사시노시의 첫 여성시장인 마츠시타 시장이 지원군으로 합류하여 한국의 관객들과 만나 영화를 보고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이번 행사에 일정 상 참석하지 못하게 된 아쉬움을 대신하여 칸 나오토 전 총리가 또 한 명의 지원군으로 <태양을 덮다-후쿠시마의 기록>의 전국 릴레이 후원상영회와 한국의 탈원전운동을 응원하는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2011년 3월 11일 당시 일본의 총리대신이었던 칸 나오토는 그간 타치바나 제작자와 함께 전 세계를 돌며 <태양을 덮다-후쿠시마의 기록>의 상영회에 참석해 각국의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대화의 시간을 가져왔다. 2018년 서울환경영화제에 타치바나 제작자와 함께 참석한 것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퇴임 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최고 책임자인 총리로서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 시간 순서에 따라 객관적이고 차분하게 써 내려간 [나는 왜 탈원전을 결심했나]라는 책을 발간했고, 현재도 사명감을 가지고 ‘원전 제로!’ 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

해외에서의 지원군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아름다운 가게, 환경운동연합, 건강미디어협동조합, 반핵의사회를 비롯하여 녹색병원, 참여연대, 녹색당 등의 단체와 개인들의 응원과 지지 속에서 서울 후원상영회가 오는 12월 5일 저녁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상영회는 참가신청 문의가 쇄도하며, 일찌감치 매진을 예고하고 있다.   

12월 5일~7일의 전국 릴레이 후원상영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정

장소

상영 후 토크 게스트

사회

12월 5일(목)

영화상영 19:30~21:00

토크간담회 21:10~22:00

서울

대한극장 2관

타치바나 타미요시/제작자

안재훈/환경운동연합

박찬호/반핵의사회

12월 6일(금)

영화상영 19:00~20:30

토크간담회 20:40~21:30

광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5층 랄랄라 홀

타치바나 타미요시/제작자

김종필/광주환경운동연합

12월 7일(토)

영화상영 16:00~17:30

토크간담회 17:40~18:30

부산

BNK부산은행아트시네마

(개관예정)

타치바나 타미요시/제작자

마츠시타 레이코/무사시노시 시장

김지곤/<리틀보이 12725> 감독

<태양을 덮다-후쿠시마의 기록>은 10월부터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과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서 공동체상영 신청을 받고 있다. 공동체상영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아래로 문의하면 된다.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 연락처 02-2632-5800 이메일 admin@popupcinema.kr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연락처 02-6238-3200 이메일 barrierfreefilms@gmail.com

INFORMATION 

제목 <태양을 덮다-후쿠시마의 기록>

원제 太陽の蓋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16년

제작 타치바나 타미요시

감독 사토 후토시

출연 키타무라 유키야, 미타무라 코니히코, 나카무라 유리

장르 탈핵 르포드라마

수입&배급 ㈜리즈필름

공동배급(공동체상영)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