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일본 관광청이 발표한 주요 여행 업자 49개 여행 취급 상황(속보)에 따르면 2019년 8월 총 거래액은 전년 대비 4.6% 줄어든 5072억 5532만엔이었다.

해외 여행이 3.4% 감소한 2164억 9141만엔, 일본 국내 여행이 6.3% 감소한 2717억 656만엔으로 전달에 이어 각각 전년을 밑돌았다. 여행사에 대한 공청회에 따르면 해외여행은 인근 인기 데스티네이션인 홍콩과 한국 정세의 영향이 컸다. 일본 국내 여행은 여름 성수기에 태풍 10호가 강타하면서 취소가 발생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여행 상품 브랜드(패키지:모집형 기획 여행)의 취급 상황에서는 해외 여행은 취급액이 3.0% 줄어든 523억 5598만엔에 취급 인원은 0.4% 늘어난 21만 6104명으로 거의 전년 수준을 유지. 일본 국내 여행은 취급액이 2.4% 늘어난 1169억 2261만엔, 취급 인원은 9.0% 줄어든 352만 8898명이었다.

한편 외국인의 일본 여행은 8.5% 늘어난 190억 5734만엔. 한국에서의 방일 여행자 수는 감소했지만 전체에서는 구미 호주 시장을 중심으로 호조 추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여행 상품 브랜드의 취급 상황에서는 취급액이 23.8% 줄어든 3억 3229, 취급 인원은 9.7% 감소된 3만 6117명, 취급 금액과 인원 모두 전년을 크게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