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BTS (방탄소년단)의 신곡 "Lights/Boy With Luv"(3일 발매)가 출하 100만장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버설 뮤직에 의하면, 일본 국내 뿐만이 아니라, 구미나 아시아 각국으로부터도 예약이 쇄도해, 발매 첫날에 동그룹 첫 밀리언 출하가 되었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95년 10월 발매했던 셀린느 디온 "TO LOVE YOU MORE" 이후 약 24년 만이다.

타이틀 곡 Lights는 일본 오리지널 곡으로 희망에 대한 소원을 담은 메시지송이며, 커플링 곡 "Boy With Luv"는 예약만으로 300만장을 돌파한 새 앨범 "MAP OF THE SOUL:PERSONA"(4월 발매) 수록곡의 일본어판. 이 곡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8위를 기록하며 뮤직 비디오 재생 횟수가 사상 최고 속도로 1억건을 넘는 등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곡은 3일의 오리콘 데일리 랭킹에서도 46만 7000장을 기록했다. 그동안 해외 아티스트의 출시 첫날 판매량 기록은 자신들의 "FAKE LOVE/Airplane pt.2"(18년 11월) 32만 7000장이었으며 이를 경신했다.

현재 BTS는 5월 4일 시작된 세계 스타디움 투어가 한창이다. 6월 8일 파리 공연까지 6도시 12공연에서 65만명을 동원하고 이달 일본 공연을 6~7일에 오사카 13~14일에 시즈오카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