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 반짝이는 바닷가와 사랑을 약속하는 자물쇠까지!

지난 3월 21일 개봉한 영화 <양지의 그녀> 속 촬영지 ‘에노시마’가 따뜻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양지의 그녀>는 우연히 눈앞에 나타난 중학생 때 첫사랑 ‘마오(우에노 주리)’와 눈부신 사랑을 시작하게 된 ‘고스케(마츠모토 준)’의 이야기를 그린 햇살가득 첫봄 로맨스. 여행 마니아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는 에노시마는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이자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도쿄에서 기차를 타고 한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에노시마는 <양지의 그녀>에서 중학생 때 헤어진 이후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고스케와 마오가 데이트를 즐기는 장소로 등장한다. 만화에서만 나올 것 같은 초록색 기차 ‘에노덴’을 타고 지나는 반짝이는 바다와 서로 사랑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채우던 용연의 종, 마오가 파란 물결 속 물고기들을 해맑게 바라보던 수족관 등 근사한 장소들이 고스케와 마오의 사랑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누적 발행 부수 100만을 돌파한 동명의 원작 소설과는 달리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영화의 배경을 에노시마로 변경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양지에서 두 사람이 붙어 있는 따뜻한 모습, 그곳에 내리쬐는 따뜻한 빛을 함께 담고자 에노시마를 선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차 에노덴을 타고 가며 보는 바다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kbj***, 네이버), “따뜻한 날씨에 영화의 무대가 되었던 에노시마에 다시 가고 싶은 기분이 들었네요”(ths***, 네이버) 등의 호평을 받으며 아름다운 에노시마 풍경은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해주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주는 영화 <양지의 그녀>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영화 정보

제목             양지의 그녀

원제             陽だまりの彼女 (영제 : Girl In The Sunny Place)

감독             미키 타카히로

출연             마츠모토 준, 우에노 주리, 키타무라 타쿠미, 아오이 와카나, 스다 마사키

장르             햇살가득 첫봄 로맨스

러닝타임      128분

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

수입             ㈜제이브로

배급             ㈜영화사 오원

개봉             2019년 3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