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록밴드 더 롤링 스톤스의 밴드사상 최초로 대규모 기획전인 "Exhibitionism-더 롤링 스톤스 전시회 delivered by DHL / official Japan sponsor 재능발굴 앱 Fairchance"의 미디어 내람회가 3월 14일에 거행되었다.

이 전시는 밴드 자신의 프로듀스에 의한 기획전으로, 세계 주요도시를 순회하고 있으며 이번 일본에서의 전시는 아시아에서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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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평의 전시공간에서 500점이 넘는 아이템이 즐비하게 펼쳐져 있고, 더 롤링 스톤스의 결성으로부터 역사를 되돌아보는 아트, 필름, 악기, 기재, 사진, 의상, 퍼포먼스 영상, 귀중한 아카이브 등, 단순한 전시에 머물지 않고 영상이나 음성 체험도 맛볼 수 있는 기획전이 되고 있다.

첫 US 투어 카탈로그

전시품 중에는 초기 리더인 브라이언 존스부터 젊은 시절의 믹 재거나 키스 리처스가 궁핍할 때 공동생활을 했던 롤링 스톤스의 원점인 이디스 글로브의 재현도 있어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멤버들의 의상도 많이 전시되어 있어 곡 자체뿐 아니라 외모와 행동에도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다.

또한 2013년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열린 콘서트를 3D로 시청할 수도 있다. 44년 전 콘서트는 당시 신멤버인 믹 테일러의 공연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본방송 이틀 전 그룹을 탈퇴한 브라이언 존스가 급서하면서 부랴부랴 급조된 추모 콘서트가 됐다고 한다 .

이번 3D에서는 라이브 영상도 물론이지만, 여러가지 전시품을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롤링 스톤즈의 긴 여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전람회는 2019년 3월 15일~5월 6일까지 TOC 고탄다 멧세에서 개최된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