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무기한 활동 휴지를 발표한 가수 니시노 카나(29)가 3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휴지 개시전 마지막 라이브를 실시했다. 1일부터 3일간 공연의 파이널. "만나고 싶어서 만나고 싶어서" "트리세츠" 등 대표곡을 아낌없이 피로. 2시간반의 무대에 1만4000명을 매료시키며 "고마워"라는 말을 반복하는 감사의 무대가 되었다. 그리고 4일부터 휴지기간에 들어간다.

휴지전의 라스트송 "Best Friend" 노래를 끝마치고, 참고 있던 눈물이 흘러 양손으로 닦으며 공연 내내 웃는 얼굴을 잃지 않던 니시노의 뺨을 눈물이 적시고 있었다.

엔딩에서는 싱글 34곡의 뮤직 비디오집, 이날까지 전체 211개 공연의 비장 라이브집 등 활동 궤적을 더듬는 영상이 스태프들로부터 서프라이즈로 준비됐다. "뭐야?뭐야?" 하고 놀라는 소리. 화면에 비친 영상을 응시하며 니시노는 눈에 눈물을 글썽 "고맙습니다.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여러분과의 만남에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헤세이 원년에 태어나 3월 18일에 30세를 맞이하는 니시노 카나는 "헤세이"의 끝과 함께, 일단 마이크를 내려놓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플랜은 밝히지 않았지만, "모두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그것을 격려해 주신다면, 여러가지에 도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니시노는 360도의 스테이지. 전방향을 향해 힘껏 손을 흔들며 "또 웃는 얼굴로 만납시다! 고맙습니다. 모두, 또 봐요~ 고마워"라며 만개한 웃는 얼굴로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