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영화 '워낭소리' 할아버지 최원균(85) 옹 별세 소식에 영화를 만든 이충렬 감독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2일 이충렬 감독은 "안타깝고 애통하다"며 "당신만의 방식으로 잘 살아가시던 분의 삶에 들어가 영화로 세상에 알려지게 한 것이 잘된 일인지 잘못된 일인지 여전히 마음 한 편이 죄스럽고 무겁다"며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소식에 대한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워낭소리 할아버지는 지난해 11월 폐암 등 진단을 받고 투병했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돼 지난 8월16일 치료를 진행해오다 지난 1일 오후 4시께 숨을 거두었다. 워낭소리 할아버지 빈소는 경북 봉화 해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4일 치른다.

▲ 영화 '워낭소리' 스틸 컷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안타까운 소식이다"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영화 정말 감동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