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용이 신라시대 기생 캐릭터로 완벽 빙의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그는 오는 1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N '갈수록 기세등등'에서 신라시대 해미 장군의 애첩으로 깜짝 변신한다.

▲ '갈수록 기세등등' 이재용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 된 예고 영상에서 화려한 한복으로 치장한 기생으로 분한 그는 맛깔스럽고 멋드러지는 가야금 연주와 함께 도도한 눈빛과 차분한 목소리로 신라시대 기생의 사랑과 예술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생 '이재용'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매력을 모두 쏟아낼 예정. 특히 촬영 시작 전 분장을 마친 이재용이 등장하자마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조금 어색하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이재용의 '기생 완벽 빙의'에 함께한 스태프들은 자꾸만 웃음이 터져 촬영이 진척되지 못했다고.

반면 이재용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천연덕스럽게 자신의 연기에 몰입, 숨은 코믹 예능감을 발산하며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천상 여자의 모습이다", "이재용의 도도한 매력에 빠지고 있다", "애첩에 완전 빙의된 듯!"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 내내 상상을 초월하는 파격 변신으로 극과 극을 넘나드는 기생 '이재용'과 장군 '박해미'의 활약이 펼쳐질 MBN '갈수록 기세등등'은 오는 1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