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300만 돌파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 '관상'이 관중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7일 영화 ‘관상’의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이 개봉 7일째인 17일 오후 누적관객수 300만(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개봉과 동시에 경쟁작인 '스파이', '섀도우 헌터스:뼈의 도시', '몬스터 대학교' 등을 압도적인 기세로 제압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상영 중인 작품 전체를 통틀어서 66% 이상(이하 17일 오후 기준)의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관상'의 이같은 기록은 지난해 개봉해 '천만' 영화에 등극한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11일이 걸렸던 것에 비하면 무려 4일을 앞당긴 셈이다.

▲ 영화 '관상'이 관중 300만명을 돌파했다.
추석 황금 연휴를 앞두고 있는 17일 오후 '관상'은 여전히 63%가 넘는 예매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개봉 둘째주 주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관객 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여 또 하나의 천만 사극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송강호, 백윤식, 이정재, 김혜수, 조정석, 이종석 등 걸출한 스타들의 조우로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영화 '관상'은 계유정난을 소재로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김종서(백윤식)의 부름을 받아 궁에 들어가면서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