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AKB48 그룹의 유닛 대항 가위 바위 보 대회가 23일 도쿄 카타야나기 아레나에서 개최된 가운데 AKB48 타다 쿄카(19)와 HKT48 마츠다 유미(16)로 구성된 후쿠이 출신 드래프트 3기생 콤비 "Fortune cherry"가 우승했다.

결승에서는 NGT48의 2기생 16명 유닛 "2ki"를 이겼으며 12월 19일 메이저 데뷔하기로 결정하였다. 

결승전에서 "Fortune cherry"는 AKB48 타다, "2ki"는 NGT48 마시모 카호가 대표로 나서 가위 바위 보를 하게 되었으며 경기 전 마시모는 "여러분, 제가 긴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혀 긴장하지 않았습니다. 이기고 메이저 데뷔하고 싶습니다"라고 강경하게 선언. 타다도 "여기까지 온 바에 욕심을 내서 우승하고 싶습니다"라며 파이팅을 보였다.

결국은 타다의 "Fortune cherry"가 우승이 결정. 올해 1월에 개최된 『 제3회 AKB48 그룹 드래프트 회의 』로 지명되어 들어온 지 반년 정도된 두 사람이 메이저 데뷔권을 따냈다. "Fortune cherry"의 두 사람은 출전자를 매번 대화로 결정했다면서, 결승에서도 귀엣말을 주고받으며 마지막에는 타다가 바위를 내기로 해서 승리했다고 한다. 

마츠다는 "예선전부터 둘 다 자신이 있어서, 이기는 것 같으면 역시 이겼어요"라고 기뻐하면서 "유닛 이름의 Fortune은 "복"의 뜻. 복을 여러분으로부터 받고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타다는 "지금은 어쩌나 하는 마음이 강합니다"라며 CD 데뷔를 하게된 떨리는 본심도 토로했다. 

석패한 "2ki"의 마시모는 "죄송한 마음 뿐. 모두가 힘들게 왔는데..."라며 책임을 느끼고 낙담한 표정을 보였고 그러자 1기생들로부터 "그런 거 없어요"라는 대합창으로 격려를 받자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계기로 알아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Photo(C)Toshiki Aoyama / (C)AKS]

■ 『 AKB48 그룹 유닛 가위 바위 보 대회 』 베스트 4

1위 "Fortune cherry" AKB48 타다 쿄카 & HKT48 마츠다 유미

2위 "2ki" NGT48 마시모 카호 등 16명

베스트 4 "大空ついんず" AKB48 혼다 소라 & 오타케 히토미

베스트 4 "더·이즈" AKB48 오다 에리나 & HKT48 사카모토 에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