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의 9월 일본영화상영회는 다섯 가지 사랑이야기를 마련했다. 가슴 저린 슬픈 사랑이야기부터 희망과 감동이 담긴 사랑이야기, 그리고 웃음이 있는 사랑이야기까지 각기 다른 느낌의 러브스토리 5편을 상영한다. 

※상영장소 : 3층 뉴센추리홀 / 시간 : 오후 2시 30분

9월 11일(화)에는 영화 ‘행복을 기다리며’(カフーを待ちわびて)을 방영한다.

영화 포스터

- 감독 : 나카이 유
- 출연 : 다마야마 데쓰지, 마이코, 아유미
- 상영시간 : 120분
- 제작연도 : 2009년
- 장르 : 드라마, 멜로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오키나와 외곽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며 사랑하는 애완견 카푸와 살고 있는 28살 청년 아키오. 어느 날, 아키오는 사찌라는 소녀로부터 ‘저를 당신의 아내로 맞아주세요.’라고 적힌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된다. 

일전에 아키오가 결혼명소인 한 섬을 여행하는 동안 장난스럽게 남긴 에마(일본의 신사나 절에서 자신의 소원을 적어 봉납하는 말 그림의 액자)를 본 누군가가 답장을 한 것이다. 

그 한 통의 편지로 인해 혼란스러워진 아키오는 반신반의하며 편지를 태우고 그 후에 거짓말처럼 그의 눈앞에 사찌가 나타난다. 

하지만 사찌는 그녀가 신사에서 아키오의 에마를 보고 찾아오게 되었다는 사실을 제외하고 아키오에게 그녀 자신에 대한 다른 어떤 것도 드러내려 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