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지난 7월 7일에 컨디션 불량으로 휴양을 발표했던 아이돌 그룹 SKE48의 마츠이 쥬리나(21)가 6일 SKE48극장(나고야시)에서 열린 팀 S 『한 발자국 』 공연 노지마 카바노 탄생제에 깜짝 등장. 6월 16일 『 제10회 AKB48 세계 선발 위원 선거 』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이며 복귀했다. 

마츠이는 공연 시작 전 교복 의상 차림으로 무대에 등장. 팬들의 터질듯한 환호 속에서 "역시 돌아와서~ 우는 얼굴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어~"라고 농담을 하며 감회에 젖었다.

우선" 해야 할 일이 있어서"라고 말문을 연 마츠이는 이날 새벽에 홋카이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위로를 전하면서 계속 "저, 마츠이 쥬리나는 많이 많이 많은 휴가를 주셔서 정말로 죄송했습니다"라고 사과하자 객석에서는 "괜찮아!""어서 와!"라며 팬들로부터 든든한 구호가 쏟아졌다.

마츠이는 지난 6월 16일 현지 나고야 돔에서 열린 총선 당일 오전부터 열린 콘서트 중에 과호흡 증세로 쓰러져서 퇴장. 곧바로 무대 복귀하고 총선에서는 1위에 올랐지만 이후 몸살이 계속되며 7월 7일 휴양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요양에 전념하며 센터를 맡는 것이 정해졌던 AKB48의 53번째 싱글 "감상적 트레인"(9월 19일 출시)은 마츠이 없이 뮤직 비디오 등 제작이 진행되는 이례적 사태가 발생했다. 

마츠이는 7일 방송 아사히 계열 『 뮤직 스테이션 』(매주 금요일 뒤 8:00~)에 출연하여 세계 선발 멤버 16명으로 처음 "감상적 트레인"을 공연한다.

[Photo:(C)A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