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지난 6월 『 제10회 AKB48 세계 선발 위원 선거 』(총 339명 후보)에서 100위 안에 들지 못한 멤버 239명 중 228명이 13일 치바 이치카와시 문화 회관에서 『 AKB48 그룹 감사제~등급 외 콘서트~』에 출연했다. 특별 게스트로는 총선의 사회를 맡았던 토쿠미츠 카즈오 아나운서가 등장하며 아쉽게 랭크를 놓친 101~120위까지 멤버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overture"가 흐르면서 막이 오르고 멤버들이 춤을 추며 등장. AKB48 그룹의 차세대를 담당하는 소장파로 그룹 혼합 선발이 2그룹으로 나뉘어 "Teacher Teacher","Dear My Teacher","국경 없는 시대" 그리고 "# 좋아하는구나"에서는 46명이 합류하여 산뜻한 제복 차림으로 낭랑하게 춤을 췄다. 

이날 순위 외 콘서트를 찾아온 관객은 1800명. 야마모토 아야카는 "오늘 저희는 순위를 차지하지 못한 멤버들인데요. 그래도 우리들을 응원하러 와주신 여러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중반 순서에서는 SKE48은 "무의식의 색""의외로 망고"를 NMB48은 "답지 않은 ""와로타피ー포ー"를 NGT48은 "봄은 어디에서 오나?"를 피로. STU48은 "꿈력"과 HKT48의 "멜론 주스"를 패러디한 "레몬 주스"를 그리고 자매 그룹 BNK48은 태국어로 "첫날"을 드래프트 3기생은 "여기가 로도스이다, 여기서 뛰어라!"를 HKT48은 "쓰러질 때 까지""최고야?", AKB48은 "하이 텐션""희망적 후렴", AKB48 팀 8은 "벌집 댄스"에 이어 대명사 "47의 멋진 거리에"를 선사했다.

앵콜에서는 토쿠미츠 아나운서가 등장하여 선발 위원 선거 101위부터 120위까지의 순위가 추가 발표됐다.  아쉽게도 101위였던 것은 AKB48 팀 K의 모기 시노부, 토쿠미츠 아나운서가 드럼 롤의 뒤에 모기의 이름을 부르자 모기를 중심으로 AKB48 멤버들이 손을 들고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다. 

100위의 오야 시즈카(1만 4488표)와 불과 43표 차였음을 통보 받은 모기는 "에이!? 그래도 기쁩니다"라고 인사. "실전에서는 스피치도 못했는데, 매우 기쁩니다. 여기서는 1등인데 이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빙그레 웃었다. 

이날 멤버들은 모기를 센터로 "소녀들이여 ""고마워"의 2곡을 열창하며 행사를 매듭지었다. 

[Photo(C)A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