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에하라 고지 투수(43)가 20일 히로시마 14차전의 3번째 투수로 등판, 1 이닝 동안 1 안타 무실점. 일미 통산 100 홀드에 도달했다.

이로써 134승, 128세이브와 함께 일본 야구 최초, 세계에서도 미국 메이저 리그 뉴욕 양키스 등에서 활약했던 톰 고든에 이어 두번째로 "100승 &1 00홀드 & 100세이브"의 "트리플 100"을 달성했다. 경기는 연장 끝에 9-10으로 끝내기 패배. 연승은 7에서 멈췄다.

새로운 역사를 만든 우에하라는 일곱번의 동점 상황에서 3번째 투수로 등판, 1 ㅇ닝 1안타 무실점. 마지막은 다나카를 스플리터로 좌익수 뜬 공 처리했다. 선발 중간 계투 마무리로서 만능 투수 만이 기록할 수 있는 "트리플 100"은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890 경기에 등판한 톰 고든에 이어 세계 두번째의 위대한 숫자이다.

우에하라는 1999년에 요미우리 입단 후 8 킬로그램 정도 증량하고부터 체중의 증감이 현재까지 거의 없다. 경기 전 연습에서는 자원해서 달리는 레파토리를 추가하는 등, 컨디션 관리에 철저하기로 유명하다.

우에하라와 동기인 타카하시 감독은 "그가  그동안 쌓아 온 것을 오늘의 경기 결과가 따라 주지 못했지만 (기록은) 훌륭한 것"이라며 경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