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AKB48 타카하시 쥬리가 20일, 도쿄 후쿠야 서점 신주쿠 사브나드점에서 "타카하시쥬주리 1st 사진집 애매한 자신"(7월 24일 발매)의 선행 주회를 갖고 보도진의 취재에 응했다. 

AKB48 내에서도 최고의 그라비아 인기를 자랑하는 타카하시의 대망의 1st 사진집은 예약 시작되자 복수의 인터넷 서점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인기를 모은 가운데 최초의 란제리 컷으로 화제가 비등했다.

란제리 촬영에 대해서 타카하시는 "그라비아는 잘 했었는데, 란제리 룩은 자연스럽게 촬영하기가 무척 어려웠어요. 사진집의 특유한 것이어서 팬 여러분을 위해서 노력했습니다"고 회고하면서 실제 촬영에 도전하기 전까지는 "부끄러웠다"고.

대담한 내용에 멤버들도 감탄하고, AKB48 요코야마 유이, 오카다 나나, HKT48 미야와키 사쿠라로부터는 "에로 책""18금이잖아?"라는 소감을 전해 들었다면서 타카하시는 "에로 북이 아니고 R15 (15세 불가) 등급이 아니고 모두가 『 볼 수 있어 』라고 선전하고 싶어요"라고 웃는 얼굴로 말했다.

로케는 타이베이, 가오슝, 타이난의 대만 3개 도시에서 실시. 어딘가 그리운 대만의 거리 풍경에 녹아들어 아이돌이 아니라 한명의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방출했고, 본인도 "아이돌인 자신의 모습이 전혀 없습니다"라며 놀랄 만큼 다양한 표정을 연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촬영 중에는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태양이 나오지 못한 느낌이 오히려 이 사진의 온도에 적합했었지요."라며 결과적으로는 오케이였다고. 

촬영 때문에 약 1개월 전부터 다이어트에 매달렸다고 하면서 "자취를 하면서 원 채소 다이어트를 했고, 낫토를 많이 먹으며 노력했습니다"라고 다이어트 법을 소개. 촬영 현장에는 견과를 가져갔고, 4일 촬영 중 마지막 날 외에는 대만 요리는 즐길 수가 없었다고 한다.

또 사진집의 컨셉을 결정할 때 여러 배우들의 사진집을 참고하여 본 결과 특히 '아사노 아츠코'의 1st 사진집에 충격을 받았다며 "아이돌 다움보다는 제가 목표로 하는 여배우"에 주안점을 두었다면서 "아이돌 사진집에 없는 본연의 일면이 나옵니다"라고 어필하고 AKB48의 아이돌로서는 0점의 사진집이지만 "타카하시 쥬리는 100점 만점을 보였습니다"라면서 자화자찬.

사진집의 제목인 '애매한 자신'은 아키모토 프로듀서가 명명. 아키모토는 화보에 "거짓말을 쓰지 않은 사람이다. 정직하게 사니까, 늘 어딘가를 다치지만, 진짜 자신도, 그렇지 않는 자신도 전부 타카하시 쥬리야. 적어도 사진집 속에서는 모호했으면 좋겠어"라고 코멘트를 보냈다.

타카하시는 타이틀을 처음 들었을 때에 "20살이 되어 장래를 생각하는 현재의 자신 같아서"라며 제 속을 들여다 보시는 것 같았고 "『 더 애매해서 좋겠구나 』라는 말을 하신 게 매우 기뻤습니다. 지금의 저 자신에게 가르치신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300여명의 팬들에게 실제로 사진집을 전달할 예정이었고, 비치는 툴이 인상적인 시원한 의상으로 등단하여 "오늘은 여름의 느낌으로 팬들이 속살이 다 비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서"라고 설명하여 기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Event Photo(C)Toshiki Aoyama]

[Photobook (C)『高橋朱里1st写真集 曖昧な自分』(講談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