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생일파티

정진운이 가상아내 고준희 생일파티를 열었다.

3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29번째 고준희 생일파티를 위해 정진운이 고준희의 영화촬영장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진운은 고준희가 영화 속에서 간호사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촬영장에 몰래 잠입, 환자로 변신해 촬영장 침대에 누워있었다.

고준희는 이날 그리움이 묻어나는 슬픈 연기를 해야 했는데, 배경으로 나오는 정진운의 발이 자꾸 움직여 촬영은 재차 중단되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심각하게 만들었다.

▲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감독과 정진운이 고준희를 속이기 위해 일부러 만든 상황이었던 것.

민감해진 감독의 눈치를 보며 재촬영을 하려고 돌아온 고준희는 환자 침대 위에 정진운이 케이크를 들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자 비로소 모든 것이 장난이었음을 알고 깜짝 놀라는 한편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밖에 정진운은 이날 비스트, B1A4, 크레용팝 등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축하 멘트를 담은 영상편지를 고준희에게 선물해 잊을 수 없는 생일날의 추억을 선물했다.

고준희 생일파티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준희 생일파티, 정진운 몰래카메라에 감동받았네” “고준희 생일파티, 정말 잊을 수 없는 생일일 듯” “고준희 생일파티, 정진운 발 연기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