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그랜드 슬램 윔블던 테니스가 드디어 7월 2일(월) 개막했다. WOWOW에서는 미들 선데이의 8일(일)을 제외하고 15일(일)까지 테니스의 성지에서 벌어지는 감동과 흥분의 열전을 연일 생중계한다.

표면은 그랜드 슬램 중 유일한 잔디로 공의 속도가 빠르고 바운드가 낮다. 그래서 서브의 중요성이 높고 승부처에서 아무리 네트 플레이를 어떻게 구사하느냐가 승부의 핵심이 된다.

이번 대회에 제24시드로 임하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미국의 크리스천 해리슨과 맞붙는 니시코리 케이를 WOWOW가 독점 인터뷰했다.

Q:손목 상태는 어떤가요?

"손목은 지금 괜찮습니다. 테니스의 상태도 문제 없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Q:잔디에서 싸우는 방법은 어떻게 다른가요?

"역시 공의 속도가 빨라서 갑자기 죄어들어 오거나 타점이 늦어 버리거나, 나서지 않으면 안되기도 해서 항상 더 공격적으로 뛰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Q:서비스가 바뀌었습니다. 오른발을 붙이는 곳에서 움직이지 않네요. 어떤 효과가?

"폼을 바꿀 때 다리를 움직이지 않는 것이 치기 쉬웠기 때문에 뭔가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치기 쉬웠기 때문에. 테니스를 시작했을 때부터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던데..지금은 잘 되고 있습니다"

Q:팔꿈치의 위치를 조심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폼을 개선하는 데 뭐가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손목에 되도록 부담이 가지 않게 하고 싶기 때문에, 그것에서 서브를 바꾼다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기는 하고, 그런 것을 굉장히 의식하고 있습니다"

Q:잔디에서 매치를 할 때, 빅 서버와 할 때 리턴에서 의식하고 있는 것은?

"잔디는 더 중심을 낮추지 않으면  됩니다. 타점이 위에서 움직임이 적기 때문에, 특히 첫 서브 때는 중심을 아주 낮추고 빠른 퍼스트에서도 가급적 아래에서 위로 흔들기처럼 다소 스핀을 하려고 의식하고 있습니다"

Q:개막 전에 아르헨티나 선수인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와 함께 훈련하고 있었는데, 잘 합니까?

"꽤 잘해요. 저의 코치가 아르헨티나인이다 보니까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연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연습 상대는 어떻게 결정하는 겁니까?

"9할이 코치입니다. 가끔 제가 누군가와 연습하고 싶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코치가 다 알아서 하기 때문에 그렇게 저의 의견은 별로 없어요 "

Q:1년 만의 윔블던인데, 윔블던은 니시코리 선수에게 어떤 대회인가요? 올해는 어떤 기분으로 임하고 있습니까?

"기대됩니다. 이 대회는 다른 표면과는 다른 테니스를 해야 되지요. 그런 의미에서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공부해야 할 표면이기도 해서, 기다려지는 마음도 물론 있으며 동시에 100% 자신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대회로 매년 임하고 있습니다"

Q:1회전의 크리스천 해리슨(미국)은 어떤 선수입니까?

"스트로크가 좋습니다. 스트라이크 스타일이고 포핸드가 플랫 타입이라서 잔디에서 잘하는 것 같아요.

Q:10년 전 윔블던에서 니시코리 선수의 그랜드 슬램 도전이 시작되었데, 10년이라는 세월을 어떻게 보십니까?

"긴 여정이기는 하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지금에 이르렀기 때문에, 많은 상처도 있었고 좋은 결과도 나왔고, 파도가 치던 10년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펠리시아노 로페스가 페더러를 제치고 그랜드 슬램 최다 연속 출장을 갈아 치우고, 66회 연속 그랜드 슬램에 출전하게 하는데 이 위대한 기록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믿어지지 않네요. 부상으로 쉬는 선수가 대부분이라서, 1번 정도 못 나가더라도 이상하지 않지만, 그는 빅 서버이면서 보기 드문 백 슬라이스가 일품이고, 그래서 다른 선수보다 잘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윔블던에 대한 의욕을 부탁합니다.

"이번 주는 좋은 연습이 되었고 덕분에 자신감이 따라옵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OWOW TENNIS ONLINE(wowow.co.jp/tennis).

http://www.wowow.co.jp/sports/ten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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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

[방송일]7월 2일(월)~7월 15일(일) 연속 생중계 [7월 8일(일) 제외] 

※첫날 무료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