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6월 16일 나고야 돔에서 "AKB48 53rd 싱글 세계 선발 위원 선거 월드 센터는 누구냐?"가 개최. 개표 이벤트 앞서 AKB48 그룹의 콘서트가 열렸다. 

출연은 AKB48, SKE48, NMB48, HKT48, NGT48, STU48의 일본 국내 그룹에 및 총선거 첫 출마인 태국 방콕의 BNK48, 대만 타이베이의 TPE48의 입후보 멤버들이었다. 

TPE48

이번 콘서트는 1352곡의  AKB 그룹 총음악들 가운데 멤버들이 "지금 듣고 싶은 1곡"을 설문으로 뽑힌 7위부터 1위까지의 곡을 오프닝 액트로 피로. 한편, 본편에서는 멤버들의 신청곡이 1 표밖에 들지 않은 곡으로 구성되는 독특한 세트 리스트였다. 

AKB48 16기생

나고야 돔에는 이른 아침부터 약 3만명의 관객이 집결. "오늘은 SKE48이 모두의 마음을 훔치자!"라는 마츠이 쥬리나(SKE48)의 구호와 함께 "도둑맞은 입술"로 오프닝 액트가 시작했다. 거기서 "Beginner"나 "헤비 로테이션"등의 인기곡이 이어졌다. 

2017년 총선 랭크 인 멤버가 가창을 담당한 "기회의 순서"에서 그동안 미소를 보이던 마츠이 주리나가 자신의 팬들이 앉아있는 "미는 자리"의 앞에서 감회에 젖은듯 통곡하며 쓰러지기도. 

또한 회원 신청곡 1위는 동률로 "첫날"과 "47의 멋진 거리에"의 2곡이 선정됐다. 

콘서트 본편은 마츠이 쥬리나의 리퀘스트 넘버 "기억의 딜레마"부터 시작. 마츠이 쥬리나, 미야와키 사쿠라(HKT48), 요코야마 유이(AKB48), 시로 마미루(NMB48)가 기구를 타고 객석에 손을 흔들며 퍼포먼스를 벌였다. AKB48 극장 공연에서 불리던 이 곡에 대해서, 마츠이는 "동경하던 선배들이 부르던 곡입니다"라고 코멘트. 

기타 AKB 그룹과 사카미치 그룹의 유닛 "사카미치 AKB"의 "누구를 가장 사랑하는?", SKE48의 "조짐"등 평소 콘서트에서는 자주 보기 어려웠던 레러 곡들로 라인 업. 

노래 중에는 각각 신청한 멤버의 코멘트가 화면에 펼쳐지면서 관객들은 멤버의 개인적인 감정을 살펴가며 곡에 몰두했다.

도중, 빨간 의상으로 등장한 SKE48이 7월 4일(수)에 내놓는 23rd 싱글 "갑자기 펀치 라인"을 처음 발표. 박력 있고 열정적인 댄스 세레모니로 홈 구장인 나고야 돔을 크게 들썩이게 만들었다. 

리퀘스트 코너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AKB 그룹의 스토리를 부른 다큐멘터리 송 "만남의 날, 이별의 날"."지금 밖에 못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 곡을 부르며 눈물짓는 멤버들의 모습도 보였다. 

본편 마지막은 AKB48의 최신 싱글 "Teacher Teacher"를 피로.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았지만 이 곡의 선발 멤버인 카시와기 유키(AKB48겸 NGT48) 사시하라 리노(HKT48), 야마모토 사야카(NMB48) 무라야마 사키(AKB48)도 달려왔다. 

앵콜에서는 이날 모든 세계 선발 "WRD48"이 발표됐다. 선발 멤버 16명 중에서 센터로 선정된 것은 BNK48의 캡틴 챠프런으로서 Youtube에 올라온 총선 홍보 코멘트 동영상 재생 횟수가 30만건을 넘어선 인기 멤버이다. 

WRD48은 태국에서 사회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랑의 포춘 쿠키"를 퍼포먼스. 

마지막은 AKB48의 대히트곡 "헤비 로테이션". 객석에서는 각각 마음에 드는 멤버의 색상으로 빛나는 형형색색의 랜턴이 반짝이면서 환호 속에 콘서트는 막을 내렸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