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의 6월 일본영화상영회에서는 구로사와 아키라 걸작선을 마련했다. 

작품 하나하나가 모두 명작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거장 구로사와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도 재미와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소개한다. 

※상영장소 : 3층 뉴센추리홀 / 상영시간 : 오후 2시 30분

14일에는 영화 ‘거미의 성’(The Throne of Blood, 蜘蛛巣城)을 방영한다.

'거미의 성' 포스터

※작품 정보

-감독 : 구로사와 아키라
-출연 : 미후네 도시로, 야마다 이스즈, 시무라 다카시
-상영시간 : 110분
-제작연도 : 1957년
-장르 : 액션, 드라마
-관람등급 : 15세 이상

전쟁에서 이기고 성으로 돌아가던 와시즈는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마녀를 만난다. 마녀로부터 새 영주가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들은 와시즈는 갈등에 휩싸이다 결국에는 영주를 죽이고 권력을 차지한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셰익스피이어의 ‘맥베스’를 일본의 중세로 배경을 옮겨 영화화한 첫 작품. ‘맥베스’와 일본 전통 연극양식인 노(能)의 절묘한 융합이 빛나는 이 영화는 영화 역사상 셰익스피어를 각색한 최고의 영화들 가운데 하나라고 일컬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