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엔 이세라 기자]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조보아가 조금 특별한 고부 워맨스를 예고하며 시청자를 찾아온다.

2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민식 PD, 채시라, 이성재, 조보아, 이준영, 정웅인, 정혜영이 참석했다.

23일 오후 MBC 새 주마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는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 등을 풀어내는 이야기 그린 드라마다.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채시라의 3년 만의 안방 복귀작이자 '내조의 여왕' 김민식 PD가 8년 만에 복귀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시라는 엄마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여러 가지 극심한 상처를 받아 스스로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서영희 역을, 조보아는 갑작스런 임신으로 혼란을 겪게 되는 밝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여대생 정효 역을 맡았다. 여기에 이성재, 정웅인, 정혜영, 이준영 등이 출연해 막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Q. 3년만에 드라마 복귀 소감은?

채시라

채시라 ''오랜만에 MBC에 돌아오게 돼서 너무 좋다. MBC와 많은 작품을 하면서 저도 같이 성장을 해왔다. 마치 친정에 돌아온 것처럼 즐겁게 작업을 하고 있다. 처음 작품을 하는 배우들인데 서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을 하다 보니 작업하는 재미를 느끼며 촬영하고 있다.''

Q. 불륜녀 역할에 대한 남편의 반대는 없었는지?

정혜영

정혜영 ''남편은 예전부터 연기 생활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해줬다. '아이는 나한테 맡겨! 너는 일해'라고 말해줬다. 마음 편히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

Q.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조보아

조보아 '''이별을 떠다나' 시놉과 대본을 먼저 받았다. 그때 두 여자의 워맨스를 담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채시라 선배님이 작품을 하실 거 같다고 들었다. 채시라 선배님 이름 석 자를 듣자마자 '나 할래'라고 바로 말씀드려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선배님과 촬영하는 하루하루 너무 행복하고 매일 과외를 받는 기분이다.''

Q. 전 작품에서 연기 호평이 많았는데 부담감은 없는지?

이준영(준)

이준영(준) ''전 작품에서 운이 좋게도 호평을 정말 많이 받았다. 전 작품은 처음치고 잘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번 작품은 한 번 해봤으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많이 된다.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우며 촬영하고 있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는 오는 26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