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일본어 논란, 하필 광복절 주간에?

‘무한도전’ 일본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시청자가 아이템 선정부터 현장 연출 및 후반 작업까지 방송 제작의 전 과정을 시청자가 책임지는 ‘무도를 부탁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전국에서 날라온 1000개가 넘는 지원서 중 12살 이예준 군과 안양예고 여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최종 선택했다.

아이디어가 선택된 안양예고 학생들은 자신들의 아이템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국말로 자기소개를 이어가다 ‘예술고교 연극영화과 1학년’을 일본어로 말했다.

▲ 방송화면 캡처
이에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과 학생들이 한글로 쓴 일본어 발음이 담긴 명찰을 패용한 모습이 광복절 직후 여과 없이 방송됐다며 불만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