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일, 오디션 참가 이유는?

가수 한경일이 Mnet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에 출연 후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6일 슈스케5에는 가수 한경일이 박재한 이라는 본명으로 오디션에 참가했다.

그 영향으로 방송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는 한경일 발표 곡들이 상위권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경일은 슈스케5 출연 이유에 대해 "그동안 '나는 가수다'라고 말하며 살아왔는데 남들은 그렇게 보는 것 같지 않았다. 심사위원도 나를 못 알아보는 것 같더라.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한경일 미니홈피 접속자 수가 1만 5,000명이 넘으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과거 박재한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던 노래들이 새삼 화제가 되며 높은 음원순위를 기록하는 현상도 발생했다. 한경일은 대표곡 '내 삶의 반'으로 2003년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 방송화면 캡처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박재한이 가수 후배 조권에게 심사를 받는 장면이 나와 찬반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도전자의 역량을 평가해야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후배 가수 조권이 선배 가수 한경일을 심사할 자격이 있냐는 것.

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경일이 선배 가수임을 몰랐으니 괜찮다" 혹은 "후배가 선배 가수를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식으로 의견이 분분했다.

또한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한경일 슈퍼스타K5 나오는 것 보고 좀 서글펐다" "한경일 슈퍼스타K5, 원하는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한경일 슈퍼스타K5, 언제까지나 응원할게요. 힘내세요"라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박재한의 무대와 심사 결과는 이날 방송이 아닌 오는 23일 공개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