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로맨틱한 분위기에 젖으려면 아름다운 별하늘을 즐길 수 있는 플라네타륨(주. 천체와 같은 천문 영상이나 천체를 교육적 목적이나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반구형 스크린에 투영/상영하는 돔형 극장)을 추천하고 싶다. 

최근 시설은 별하늘의 영상뿐만이 아니라 좌석 등에도 신경을 써서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음악과 아로마 등 분위기 만점의 프로그램을 마련한 플라네타륨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출처 : 일본 관광청

1. 시부야의 저렴한 가격 플라네타륨

시부야 역을 나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코스모 플라네타륨 시부야'. 천체투영기와 전천주 디지털 동영상 투영시스렘을 갖추며 아름다운 별하늘과 현장감이 풍부한 영상 공간을 즐길 수 있다. 최첨단 CG영상, 또 설명이 라이브로 진행되는 박력있는 천체쇼를 저렴한 가격으로 체감할 수 있다.

2. 누워서 바라볼 수 있는 별하늘

깊이 있는 별의 반짝임까지 표현해 리얼한 별하늘을 볼 수 있다고 정평 있는 플라네타륨이다. 그중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것은 영상, 음악과 함께 아로마 향이 돔 내에 퍼지는 '힐링 플라네타륨'. 계절마다 다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드러누우면서 별을 볼 수 있는 '잔디 시트'와 구름을 타면서 별을 바라보는 이미지인 '구름 시트' 또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다.

3. 공항 내 플라네타륨 카페

하네다 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에 있는 '스타리 카페'는 플라네타륨을 즐길 수 있는 카페라는 새로운 컨셉트를 가진 카페이다. 17:30-23:00 동안 열리는 바 타임에는 벽 전체에 비친 별들과 함께 하네다 공항에서 취항하는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 영상 등이 비추어진다. 또한, 카페에서 플라네타륨의 별하늘을 본 후에는 바깥의 전망데크로 나가서 진짜 밤하늘도 바라볼 수 있다.

4. 절에 병설된 완전 예약제 프로그램

가쓰시카 구에 있는 절에 병설된 전국적으로 흔치 않은 시설이다. 투영은 한 달에 두 번만, 정원 25명으로 완전 예약제이며, 한 달 전에 2시간만 열리는 블로그에 게시되는 예약 폼에 응모한 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경쟁률은 높지만 딴 데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하고 자극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진 굉장히 독특한 플라네타륨이다.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으므로 어른만의 엔터테인먼트로 열렬한 팬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돔영화가 아닌 라이브로 진행되는 설명을 들으면서 1시간 동안 즐기시기 바란다. 

돔 내에는 최첨단 디지털 돔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달마다 프로그램 내용을 바꿔 투영되는데, 해설자 남녀 2명의 설명을 직접 들으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앉기가 아주 편한 소파좌석이 완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메일로 예약이 가능하다.

5. 오다이바에서 즐기는 플라네타륨

우주비행사 모리 마모루 씨가 관장을 맡고 있는 '일본과학미래관'이 2016년 4월 리뉴얼 오픈했다. 지구환경과 로봇, 생명 등 다양한 테마로 전시가 이루어져 있어 일본의 최신 테크놀러지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전천주입체시영상과 플라네타륨을 즐길 수 있는 '돔 시어터 가이아'에서는 3D 돔영상 작품도 상영된다. 3D 안경을 착용한 박력 있는 영상과 엔터테인먼트성 넘치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